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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화 원래 내 여동생이었어

  • 조이준은 윤우정의 이마에 꿀밤을 주고는 국숫집을 나섰다.
  • 가기 전, 그는 밥값으로 두툼한 돈뭉치를 테이블 위에 남겨놓고 떠났다. 그 돈은 야크 한 마리를 사고도 남을 돈이었다.
  • 같은 서야 출신으로 조이준은 그 아가씨의 진심과 열정을 헛되게 소모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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