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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화 떠나버린 그녀

  • “이제 저와 손 씨 집안의 인연은 다른 사람과 상관없이 여기까지예요. 오늘 일은 다시는 언급하지 않겠어요.”
  •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크게 숨을 내쉬며 진정을 되찾는 듯했다. 조이준은 주하영의 작은 손을 톡톡 치며 말했다.
  • “일은 저지른 사람이 해결해야지. 다시 말하는데 감정 문제는 네가 알아서 해. 네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오빠는 너를 존중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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