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화 돌발 상황 1
- 이를 악물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그때, 이대성은 바닥에서 입원 납부 명세서 한 장을 발견했다. 이준이 그에게 손을 쓸 때 실수로 떨어트린 것이었다. 이대성이 미간을 찌푸리며 그것을 주워들었다. 내용을 훑어보던 그는 눈을 반짝이며 비열하게 웃었다.
- “주상열 이 새끼가 입원을 했구나? 내 손에 이게 들어왔으니, 이제 내가 어떻게 하나 한번 보자고! 조이준, 네가 감히 나를 건드렸으니, 나는 네 양아버지를 손봐주겠어.”
- 이대성이 납부서를 그의 수하에게 던지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