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화 내 일은 내가 처리해 2
- 윤다정은 재채기를 했다. 뼛속 깊이 파고드는 추위는 그녀를 바르르 떨게 했고 몇 번이나 기절할 뻔하게 했다.
- 하지만 자신이 오늘 여기로 온 목적을 생각해보고, 아무 잘못 없는 조이준이 이정훈 그런 놈한테 보복을 당할 거라 생각하면 그녀는 소름이 돋았고, 고운 눈동자엔 강인함과 굳건함이 드러났다.
- “윤다정, 네가 여기서 물러서면 안 돼. 조이준이 너 그렇게 많이 도와줬는데 어떻게 그가 이정훈한테 괴롭힘당하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