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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3화 이미 그만뒀어요

  • 하지만 그는 그곳에 머무르지 않고 그 잡동사니 더미들을 지나쳐 가장 안쪽에 위치한 벽으로 다가갔다. 그가 벽을 그저 대충 몇 번 만졌을 뿐인데, 금세 문이 천천히 열리더니 암실이 나타났다. 안수현은 곧바로 그 암실로 들어갔다.
  • 잠시 후, 그 암실의 문은 다시 굳게 닫혔다.
  • 다음날 이른 아침, 강인호는 아침 일찍 일어나 소식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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