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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화 저는 남자입니다

  • 강인호는 아만다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도 바보가 아닌 이상 아만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훤히 알고 있었다.
  • 다른 여자였다면 자신이 적극적이었을 때 남자가 무관심하면 눈치껏 가버렸겠지만 아만다는 물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J 국에서 온 시크한 남자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 아만다는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때 체크인을 마친 왕설이 마침내 고개를 돌리고 무심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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