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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주제를 모르는군

  • 도현수는 위스키 병을 집어 들고 또 한 번 띵띵띵 소리를 내며 술을 몇 모금 마셨다. 술을 거하게 마신 그는 다시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자신의 강철 손과 발을 바라보았다.
  • 곧이어 그는 문을 밀치고 나가 방공호 기지 지휘실로 향했다.
  •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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