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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화 제발 저 좀 죽여줘요

  • 혼이 나간 상태에서 벌인 짓을 그제야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한 순간, 안효범이 정신을 차렸다.
  • “내가 내 아내를 죽인 거야?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내가?”
  • 그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안으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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