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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화 조용히 기다리다

  • 강인호는 아직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고 밤까지 기다리다가 성지환이 있는 506호로 들어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
  • 성지환은 누군가 자신의 방에 잠복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한 채 그대로 씻은 뒤 잠자리에 들려고 침대에 누웠다.
  • 그가 막 누웠을 때 갑자기 창문 밖으로 바람이 불어와 커튼이 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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