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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7화 발발하다

  • “하하, 네 아들을 보고 싶다고? 좋아, 그 소원을 들어주지. 저기, 아이를 데리고 와라.”
  • 대전군은 가볍게 손뼉을 치며 명령을 내렸다. 곧 몇 명의 남자가 커다란 검은 자루를 질질 끌고 나타났다.
  • 자루는 계속해서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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