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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6화 누구라도 무서워할 거야

  • 잠시 후 그는 두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시 그 방 안으로 들어갔다.
  • “대장, 사실 제 생각으로는 이번에 형민이가 들어가도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분명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할 거예요.”
  •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반대해도 형민이의 성격상 절대 관두려 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 차라리 기회를 주는 게 나아. 그래야 우리 셋 모두 독사의 공격을 경험해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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