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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명령이 마음에 들어

  • 시저 로얄 호텔 1층은 아수라장이 됐고 아만다는 직원들을 데리고 수습하고 있었다. 왕설은 구석에 있는 소파에 홀로 앉아 인상을 쓰고 있었다.
  • 그녀는 이렇게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직감으로 허 가주가 소개한 두 사람은 백 퍼센트 부자였다. 심지어 신분도 평범하지 않았다.
  • 그렇지 않으면 허 가주가 그녀에게 외제 차로 데리러 가라고 할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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