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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7화 술이 약하거든

  • 이노는 강인호가 이렇게까지 직설적으로 말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게다가 마침 그녀의 속마음을 제대로 직격하자 순식간에 얼굴이 붉어졌다.
  • 그러나 이토록 정교한 이목구비가 갑자기 빨갛게 닳아 오르니 확실히 더 매혹적이었다.
  • “인호 오빠, 저 아직 어린데 그렇게 말하면 저 부끄럽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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