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1화 답을 얻다
- “안 돼. 안수현이 그렇게 어리석을 리 없어. 게다가 오늘 얘기를 나눠보니 안씨 가문의 사업을 돌보는 사람이 전혀 없더군. 그러니 우리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어.”
-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가 협력하는 순간 상대방에게 공식적으로 전쟁을 선포하는 거나 다름없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가 모든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 “그건 나도 확신할 수 없어. 하지만 계획을 제대로 실행하려면 반드시 기존의 전략대로 밀고 나가야 해. 그리고 그 비밀을 파헤치려면 결국 전면전을 벌일 수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