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8화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
- “형님,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3층에 가보지 않으실 생각입니까?”
-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승려가 저 정도의 경각심을 갖고 있는 걸 보면 아마 엄청난 실력자일 거야. 어쩌면 우리가 3층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그들의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커.”
- 심형민은 3층에서 도대체 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들어가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강인호의 설명을 듣고 나니 자신이 이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