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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카쿠

  • 장민아는 기분이 나빴다. 최근 들어 형부가 너무 돌아다녔다. 대전으로, 서울로 돌아다니더니 이제는 아프리카고 가려고 했다. 중요한 건 그녀를 데리고 다니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장민아가 그를 보지 못하면 얼마나 허전해하는지 몰랐다.
  • 하지만 그녀는 막무가내가 아니었다. 그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러 가기 때문에 그녀가 따라가 봤자 짐만 될 뿐이었다.
  • 그녀는 결코 그러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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