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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2화 떠나고 싶으니까

  • 다니엘은 강인호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듯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 “날 죽여? 그런 실력이 돼도 그럴 담이 있을까? 하하. 잊지 마. 난 지금 괴물의 장난감이야. 네가 괴물의 장난감을 없애면 어떻게 할 것 같아?”
  • 누워 꼼짝하지 않던 블랙 엔젤이 싸늘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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