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3화 진서윤 학생이 살인을 저지르는 것도 그렇게 신기한 일은 아니지 않나요?
- 기자는 계속해서 질문했다.
- “떨어져서 다쳤을 때 의식을 잃지 않았고 범인이 진서윤 학생을 끌고 가지도 않았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렇게 높은 동굴에서 떨어졌으면 적어도 부상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하지만 진서윤 학생의 진단서에서는 심한 부상을 당했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서이현 학생이 온몸에 멍 자국이 있었고, 돌에 의해 뒤통수를 맞았으며 끌려가느라 등에 상처가 가득했죠. 서이현 학생의 진단서와 비교해 보면 진서윤 학생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기자의 말에 진서윤은 순간 안색이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