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8화 좋은 대표가 갖춰야 할 태도
- 재기? 그 멍청한 머리로? 황미화는 서석구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다. 사업머리가 꼬물만치도 없으면서 재기는 뭔 재기야. 그의 전처도 황미화가 직접 나서서 처리해야 했을 정도로 서석구는 무능력했다. 그녀가 아니었다면 서석구는 지금쯤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가 됐을 게 분명했다.
- “무능력한 게 무슨.”
- 애당초 황미화는 서석구가 돈이 많았기에 그에게 시집을 갔었다. 그러니 모든 것을 잃은 서석구의 곁에 더 이상 남아있을 이유가 사라졌다. 그와 계속 함께했다간 자칫 서이현한테 보복을 당해 최악의 경우 감옥에 들어가야 될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