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화 누가 누구를 때린 거야?
- “진효정, 내가 너한테 너무 예의 바르게 대해줬나 봐? 그래서 네가 이 서이현을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휘둘러도 되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 건가? 넌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알아? 네까짓 게 전교생이 나를 괴롭히게 만들겠다고?”
-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서이현은 진효정의 머리를 책상에 내리눌렀다. 진효정은 서이현에게 눌려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 서이현은 발을 의자에 올린 채 살벌한 눈빛으로 주변의 학생들을 훑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