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7화 납품 공급 계약서
- “네? 뭐라고요? 천도 씨. 새 신분을 만들어달라고요?”
- “맞아요. 오늘부로 저는 본격적으로 천씨 가문에 들어가 당신이 안씨 가문을 처리하는 일을 도울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있는 한 안씨 가문은 더욱더 강해질 겁니다. 절대 퇴보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 “저,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전에 만났던 접선인은 줄곧 신비롭게 움직이면서 얼굴조차 보여주지 않았는데, 당신은 이렇게 대놓고 모습을 드러내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