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0화 안규철의 방
- “인호 씨는 왜 해독제를 추출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거예요? 아버님도 이미 다 죽은 상황에 해독제를 추출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 “언젠가 쓸모 있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저는 추출 등 연구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혹시 제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
- “하하. 인호 씨의 부탁인데 제가 당연히 들어줘야죠. 인호 씨가 원하는 대로 하세요. 저는 아직 볼 일이 남아있어서 함께 올라갈 수 없을 것 같아요. 대신 제가 인호 씨를 도와줄 사람을 붙여줄 테니까 마음대로 찾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