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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5화 밀입국

  • “그 말은 안씨 가문에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말씀이신가요?”
  • “맞아. 더 이상 계속 이런 상황을 유지하는 건 아무런 의미도 없어. 두 가문은 이제 거의 비슷하게 불씨가 붙었으니 더 세차게 타오르도록 해야지.”
  • “역시 대장님 계획은 참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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