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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누명

  • 이 증명서에는 철원 군사 기지의 붉은 도장이 찍혀 있었고, 그 밑에는 제39보병여단 부제독 고민환 대령이라고 적혀 있었다.
  • 사람들은 모두 숨을 들이마셨다.
  • 고민환은 인천 시청의 높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실권을 가진 진정한 권력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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