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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1화 도움을 구하다

  • 리사는 속으로 아우성을 질렀다.
  • 앤드류에게 집에 거울이 없는지 대놓고 묻고 싶었지만, 그런 말을 입 밖에 냈다가는 그녀의 앞날이 막혀버릴 게 뻔했다.
  • 리사의 애처로운 표정은 보는 사람이 더 가슴 아팠다. 다른 남자였다면 아마 그 표정에 마음이 약해져 더는 그녀를 괴롭히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앤드류는 그녀의 태도에 오히려 기분이 더 언짢아져 당장이라도 그녀를 사람 없는 곳으로 끌고 가고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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