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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2화 칼 솜씨가 대단하다

  • “그건 쉬워!”
  • 블랙 엔젤은 담담하게 말했다. 카스티오는 그녀가 헛소리하는 줄 알았다. 어찌 됐든 이곳은 번화한 도시가 아닌 생지옥이었다. 그런데 블랙 엔젤은 한 시간 만에 여자 셋을 데리고 왔다.
  • 그중 한 명은 스무 살 정도였는데 블랙 엔젤에게 묶여 바닥에 던져졌다. 앳된 모습이 불쌍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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