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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9화 너나 잘해

  • 어제 막 전쟁을 겪고 아직 숨도 돌리지 못한 쿠도는 다시 혼란에 빠졌다. 정부군이든 반군이든 상관없이 수많은 병사들이 거의 총출동하여 집집마다 무언가 수색했다.
  • 그 과정에서 아무도 일반인들의 생사를 신경 쓰지 않았다. 일부 병사들은 미녀를 보면 함부로 손을 대기도 했다.
  • 기회를 틈타 물건을 빼앗는 경우는 더욱 셀 수 없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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