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4화 더 이상 웃을 수가 없었다
- 임아린과 다른 몇몇 사람은 여전히 취조실에 갇혀있는 상태였기에 밖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불안해했다. 반면 오지호는 오히려 더욱 홀가분해 보였다.
- 그가 보기엔 오늘 일은 자기와 전혀 관계가 없기에 상엽의 심기를 건드릴 이유도 없고 주현과 원준의 눈에 날 일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허세 가득한 강인호를 감옥에 들여보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속으로 무척이나 흐뭇해했다.
- 그러나 이때 전투복을 입은 군인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