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화 범인
- 민나연은 주변을 힐끗 보더니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얘기했다.
- “아니에요. 그냥 물어본 거예요. 정서상 큰 충격을 받지 않은 거면 음식은 별 상관없어요. 아마 병 때문에 생긴 혈압 불안정이 원인일 거예요. 어르신의 연세가 많으시니 시간 되실 때 어르신을 모시고 산책을 다니세요. 제가 일단 침술을 시작할게요. 여러분들은 나가계세요. 환자는 신선한 공기를 많이 맡아야 해요.”
- 사람들은 아무 의심도 하지 않고 바로 나갔으며 방안에는 용준과 민나연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