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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화 나 괜찮아요

  • 이 말을 들은 민나연은 그제서야 눈빛을 서영의 옆에 서있는 남자에게로 돌렸다. 남자는 180의 키에 준수하고 시원시원한 얼굴에 온화한 웃음을 짓고 있었는데 귀공자의 모습이 엿보였다.
  • “안녕하세요. 도현이라고 해요. 저는… 서영씨의 친구예요.”
  • 그는 말을 할 때 일부러 서영을 힐끗 보았고 민나연은 남자의 뜻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아마 이 남자는 서영을 좋아하고 있지만 서영이 동의를 하지 않은듯했고 그래서 그녀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는 지 궁금했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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