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화 퇴학
- 비록 귀족 유치원의 교육 실력이나 환경 안전이 같은 업종 중에서 뛰어나다고 하지만 유치원이 여기 하나뿐은 아니겠지? 여선생님은 난처한 일이라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망설였는데 이금자가 먼저 말을 떼니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하였다.
- “이런 일이 발생하여 송구합니다. 아이의 치료 비용은 학교에서 전액 부담할 것이고 명호 할머님이 얘기하신 책임은 어른들이 아이에게 손까지 댔으니 오로지 저희 탓만 하는 것은 억지 같네요. 만약 아이들을 저희 귀족 유치원에 맡기기 싫다면 다른 유치원을 찾아봐도 좋습니다. 저희는 강요하지 않을게요!”
- 이금자는 자신의 귀를 믿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