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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화 드디어 왔다

  • 하지만 지금… 용준에게 먹여달라고 할 수 없다. 용준은 포장을 뜯었고 승준은 그의 말대로 종류별로 다 사 와서 죽만 해도 열 가지는 족히 넘어 보였다.
  • “어떤 걸 먹고 싶어요? 팥죽, 고기 죽, 호박죽, 계란죽, 만두, 국수, 계란찜…”
  • 민나연은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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