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화 돈나무를 선물한 남자
- 남자는 자신과 상관없다는 듯 차에 앉아있던 남자들을 불러 물건을 옮기라고 했고 민나연의 입꼬리는 자기도 모르게 올라갔으며 얼마나 큰 나무이길래 다섯 명이 옮겨야 되는지 생각하였고 궁금하여 따라가보았다. 그녀뿐만 아니라 작업실 문 앞에 서있던 사람들마저 물건이 궁금하여 지켜보고 있었다.
- 민나연은 물건을 보자 더 이상 담담할 수 없었다. 이것이 돈나무인가? 아니다! 돈나무라고 할 수 있다. 그 높이는 180센티 정도 되어 보였고 넓이도 120센티 정도 되는 금고로 되어있었고 금고 한 면은 유리로 되어 안에 있는 물건을 볼 수 있었으며 확실히 돈나무였다. 하지만 그냥 식물이 아니라 진짜 돈나무였고 거기에는 빨간색 하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화나 다이아몬드였고 보고만 있어도 눈부셨다.
- 민나연은 갑자기 번개에 맞은 것처럼 멍하니 그 자리에 서있었고 물류 회사는 이렇게 귀중한 물건을 빼돌리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여 배달하한 것이 정말 놀라웠다! 사람들도 심소흡을 하며 물건을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