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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화 민나연, 뭐 하는 거야

  • “그동안 쓰던 달던 당신은 나를 버리지 않았고 저도 당신을 버리지 않았어요. 어떠한 시련이 닥치든지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게 함께 했었어요. 오늘 저는 고마운 마음으로 저와 함께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 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결혼을 해서 우리에게 속하는 가정이 생긴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이렇게 귀엽고 발랄한 아들을 주어서 우리의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이 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저에게 나무가 되어 비바람을 피하도록 해준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보, 사랑해요!”
  • 말이 끝나자 박수소리가 들려왔고 사람들은 민채아의 발언에 감동을 하고 있었다. 사회자는 마이크를 건네받고 물었다.
  • “진현우 신사님은 무슨 말씀을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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