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화 아침밥
- 그는 전설 속에 사부님을 보자 자신의 지위가 위험해진 것 같았고 그는 아주 멋지고 기품 있었으며 민나연을 바라보고 있는 눈빛도 자신처럼 좋아하는 여자를 보는 눈빛이었고 그녀가 얘기한 간단한 가족 사이 같지는 않았다. 두 사람의 말을 주고받는 모습이 아주 자연스러웠고 신체적 접촉도 많았으며 그 누구도 그렇게 가깝게 지내지 못할 것 같았으며 자신과 민나연보다 더 친해 보였다.
- 용준은 질투하지 않으려고 눈을 꼭 감고 깊은숨을 들이쉬었고 자신은 수습 기간인 남자친구이며 이런 상황에서 발로 생각해 봐도 민나연이 누구를 편애할지 생각할 수 있었으며 유일하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사부님이 아직 고백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렇기에 자신을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지금 이 기간에 승현이 민나연에게 고백을 하지 못하게 경계하고 지켜봐야 하며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것은 아들뿐이었다.
- 그는 민우빈에게 문자를 보냈고 민우빈은 자신에게 맡겨라는 이모티콘을 답장으로 보내왔으며 용준은 아이한테 너무 고마웠다. 그때 장난기 가득한 아이가 문자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