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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 용준은 가까운 곳에서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가 강한척하지만 사실 아주 나약하다고 생각했다. 어젯밤의 일로 그녀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어졌으며 누군가에게 기대어 말을 하고 싶고 울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그런 사람이 없었다.
  • 그는 단 한 번도 그녀의 마음속에서 그럴 자격이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국제전화를 걸어 그 남자의 목소리에 기댈지언정 자신의 어깨에는 한번도 기대지 않으려 했다. 용준은 혀를 이에 갖다 댔고 이런 느낌이 너무 힘들었다.
  • 그는 그녀를 따라 밤새 찾아다녔기에 그녀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 자신이 남아 있도록 허용한 것이라 생각했고 적어도 이것은 그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상징이라고 생각했다. 안타깝게도 이건 아무런 대조가 없을 때만 진행된 추측이었다. 그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전화기 너머의 남자가 무조건 그녀가 늘 입에 달고 다니던 그 사부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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