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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화 아저씨도 너랑 같은 방에 있으면 안 돼?

  • 민나연은 입술을 만지작거리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많이 놀란 것인지 엘리베이터조차 타지 않고 걸어 내려갔다.
  • 용준은 도망치는 여자를 보고는 눈빛이 흔들렸다. 자신이 그를 놀라게 한 것일까?
  • “엄마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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