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화 남자는 귀여운 여자를 좋아해
- 그가 떠난 뒤 민나연은 의자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방금 전 키스를 하려던 것일까? 만약 서영이가 나오지 않았으면 그는 그녀에게 진짜 키스를 했을까? 설마 용준이 진짜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것일까?
- 머리는 아주 혼란스러웠고 엉킨 실타래 같았으며 얼마간 지나자 게스트룸 문이 또다시 열리면서 서영이 머리를 빼꼼 내밀고 좌우로 훑어보더니 용준이 간 것을 확인하고는 생글생글 웃으며 나왔다.
- “친구, 너 대단하다! 감히 용준의 몸 위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