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화 좋아하는 건 그냥 작품
- “계약할 거야, 당연히 해야지. 지금 바로 사인 할게.”
- 윤설 마음속의 불안함은 일찌감치 최시열의 귀찮아하는 기색에 해소되어 계약을 절대 놓치지 않으려 했다.
- 윤설은 펜을 꺼내 바로 계약서에 사인했고, 최시열도 두 통의 계약서를 넘겨받아 모두 사인하였다. 옆 사무실에서 듣고 있던 란유미는 최시열이 이렇게 할 줄 몰라 멍해 있었다. 란유미는 조금 걱정했는데, 지금 보니 역시 최식 기업 사람인지라, 이 정도 일로 곤란에 빠뜨릴 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