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화 란지희가 낌새를 알아차리다
- 란유미는 부찬이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일을 성사했다는 성취감으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부찬은 계약서에 사인을 한 후 다시 란유미에게 건네주었고 란유미도 계약서에 사인하고 그중 1부를 부찬에게 건네주었다. 두 사람의 사업 계약서가 정식 법률 효력을 발생하였고 두 사람은 흐뭇한 표정으로 상대를 바라보면서 웃었다.
- “소윤 씨, 우리 잘해봐.”
- 부찬은 란유미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고 란유미도 그의 악수를 받으면서 계약의 체결을 축하하였다. 하지만 이 시각 그녀는 계약 체결의 성취감보다 구름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지 근심이 앞섰다. 구름한테 생긴 일을 생각하니 사전에 잘 알아보고 움직일 걸 그랬다고 후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