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화 하마터면 들킬 뻔하다
- “최 대표님, 오늘은 제 잘못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여자 말만 듣는 건 아니죠!”
- 이진은 최시환이 믿어주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잘못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 “저 여자는 일부러 일을 이렇게 만든 거예요! 진작에 계약서에 문제가 있는 걸 알고서도 일부러 계약서 사인하길 기다렸다가 알린 게 분명해요. 이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으니 저 여자도 속으로 실망하고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