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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그녀를 잃어서는 안된다

  • 사건의 발단은 새로 온 간호사가 조심하지 않고 란유미에게 아기가 유산된 것을 말해 버렸다. 란유미는 아기가 없어진 것을 알고 나서부터 하루 종일 말없이 누워있었다. 최시한이 해준 밥도 입에 대지 않았고 몸은 하루하루 더 허약해지고 있었다. 최시한은 하는 수 없이 그녀를 집으로 데려왔다.
  • 그는 납치범들을 이미 찾았다. 그러나 경찰에게 맡긴다 해도 증거 불충분으로 고작 몇 년 동안 감옥에서 썩다 나올 것이 뻔하였다. 더 중요한건 납치범들의 배후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는 그녀가 삶의 의지를 잃고 허약한 몸으로 인하여 생명에 위험이 생길 수도 있었다. 그래서 그는 납치범들을 그녀에게 맡기고는 직접 심문하게 만들었다.
  • 묶여 있는 납치범들을 보자 그녀는 드디어 반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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