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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 아침의 곤혹

  • “쇼핑…”
  • 란유미는 자기가 무엇을 무서워하는지 알 수 없었다. 두 사람은 분명 어제저녁에 다퉜고 최시한이 아직도 이렇게 냉정하다면 그녀도 맞불을 놓으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두려워서 그렇게 할 수 없었다…
  • 최시한은 란유미의 기어 들어가는 말투를 듣고 마음속으로 쾌재를 불렀으나 표정은 여전히 쌀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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