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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진서의 의심

  • 모든 그릇의 조각에는 각각 다른 의미가 있었지만 세 사람은 그것까지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으며 바로 이때, 가지에 휘감긴 연꽃무늬의 도자기 그릇을 본 란유미는 순간 멈칫했고 최시한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녀의 주의를 끌었다.
  • “왜 그래?”
  • “네? 아무것도 아니에요. 식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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