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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화 이 일은 네가 와서 도울 수밖에

  • 택시를 불러 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30분이 지난 후였다. 안영미가 대문으로 들어서자 아줌마가 거실에서 물건을 치우고 있는 것이 보였다.
  • “영미 씨, 왔어요...”
  • 그녀를 본 아줌마의 눈 밑에 한 줄기 빛이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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