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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화 급한 불 꺼줘요

  • 안영미는 목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봤다. 그의 손에 있는 가늘고 긴 금속 빛을 띠는 커터 칼을 보자 몸이 갑자기 굳어졌다.
  • 그 칼이 언제 그의 손에 들어갔지?
  • 진 대표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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