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9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 이런 무서운 생각들이 안영미의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고 곧이어 그녀의 피부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닭살이 한층 돋아났고 공포감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 만약 그녀의 추측이 모두 사실이라면 그럼 여완이는 그 오토바이로 그녀의 인생을 망치려고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녀의 뱃속에 있는 아이까지 없애려고 했을 것이다!
- 하지만 그녀의 기억 속에 여완이는 항상 상냥하고 너그러운 여자였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