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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화 옷을 입어보다

  • 침대 위에 누워있는 예진이가 서서히 안정을 되찾는 모습과 보드라운 작은 얼굴에 눈물이 방울방울 맺혀있는 모습을 보자 안영미는 마음이 복잡해졌다.
  • 곧이어 이런 복잡한 감정과 예진이에 대한 안쓰러움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힘이 되어 그녀는 무조건 직접 자신의 손으로 배후의 범인을 잡아 예진을 위해 복수를 해줄 것이다.
  • 안영미는 이를 악물고 갑자기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손을 내밀어 예진이에게 이불을 잘 덮어주고는 바로 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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