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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화 엔진이 고장 나다

  • 그의 말에 직원들이 의아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 유시현이 느긋하게 말을 이었다.
  • “제가 어제 경기에서 지고 물벼락까지 맞았던 게 여간 분하지 않아서 말입니다. 어제의 설욕을 벼르며 오늘은 어제 팀 그대로 두 사람씩 묶어 경기를 진행하는 게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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