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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화 마지막 두 시간

  • 오피스텔에서 나와 안영미는 캐리어를 끌고 길가에 서서 송윤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 한참을 초조하게 기다려도 오지 않자 안영미는 전화를 걸까 말까 고민하던 때에 검은 승용차 한 대가 그녀를 향해 오고 있었다.
  • 그 승용차는 정확하게 그녀의 앞에 세워졌고 차 창문이 내리자 안영미는 전혀 처음 보는 듯한 얼굴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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